인쇄물 디자인 종류가 확정되면
인쇄물에 들어갈 원고(텍스트) 내용을
확정해야 합니다.
어떤 인쇄물이건 글(텍스트)이
빠질 순 없겠지요.
인쇄물에 들어갈 꼭 필요한 내용(원고; 텍스트)을 잘 정리해 주세요~!
프로젝트나 행사를 주체하는
기업이나 단체에서
인쇄물에 들어갈 내용을
정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포스터라면
대회명과 핵심 문구,
일시와 장소, 주관과 주최 등
최소한의 내용을 확정해야 합니다.
원고 준비 여부에 따라 디자인을 시작 시기와 작업 기한도 정해집니다.
리플렛이면
내용이 좀 더 많아지겠지요.
꼭 필요한 내용을 1차로 정리해야합니다.
기본적인 내용이 있어야
그 내용을 토대로
디자인 방향을 결정할 수 있겠지요.
원고(인쇄물에 들어갈 내용, 텍스트) 작성하기
원고(텍스트) 분량에 따라
디자인의 방향이 달라집니다.
텍스트가 많은 경우와
텍스트보다 디자인이 더 강조되는 경우는
디자인 방향이 확연히 다르겠지요.
원고 준비가 얼마나 되었는지에 따라
디자인을 시작할 수 있는 시기와 기한도 정해집니다.
크게 아래 세 가지의 상황이 있겠지요.
의뢰하려는 인쇄물 디자인이
아래 세 가지 경우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 확인해 보세요.
작업 기한과 업무 범위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원고가 다 준비된 경우
예. 2021년 연간보고서 작업 예정입니다. 원고는 다 준비되었습니다.
→ 필요에 따라 교정/교열 과정만 거치고 바로 디자인 작업이 가능합니다. 물론 디자인 작업 후 텍스트 확인하는 절차를 거칩니다.
- 원고에 들어갈 내용은 준비되어 있는데 목차와 내용 등, 구성에 확신이 없는 경우
예. 행사 소개 리플릿에 들어갈 내용은 있는데, 제목이나 소제목, 콘텐츠 순서 등을 개선하고 싶어요.
→ 디자인 기획 회의를 통해 구성이나 컨셉 제안, 페이지네이션을 함께 논의하면 됩니다. 어느 정도의 필요한 원고 추가 작성과 수정(윤문 등)도 가능합니다. 기획부터 디자인 작업 기한까지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 원고 내용이 하나도 없습니다. 어떤 내용을 어떻게 기획하고 구성할지 처음부터 논의하고 싶은 경우
예. 행사 포스터와 리플렛 컨셉을 전면 개편하고 싶은데, 어떤 분들을 타겟으로 할지, 어떤 컨셉으로 진행해갈지 함께 의논하면 좋겠습니다. 처음부터 새롭게 시작하고 싶어요.
→ 행사 기획 단계부터 함께 할 수 있으면 좋습니다. 행사나 프로젝트 개요를 파악한 이후 콘텐츠 기획을 위한 조사, 콘텐츠 세부기획, 작성 및 편집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원고 작성부터 디자인 결과물까지 전과정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 실무자는
인쇄물 디자인 의뢰에 필요한
프로젝트 개요와 기획서, 인쇄물에 들어갈
최소한의 원고를 준비해야 합니다.
(내용도 제공하지 않고 생떼를 쓰거나
중간에 내용을 확확 바꾸면 아니됩니다--;;)
디자이너는
작업 전 원고를 꼼꼼히 챙겨야 하고
미팅을 통해 얘기를 나눴더라도
문서로 기본적인 자료를 요구해야겠지요.
협업은 저절로 이뤄지지 않지요.
최선의 결과물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애써야 합니다.
인쇄물에 들어갈
원고의 방향성을 확정하고
원고 작성을 90% 이상 완료한 상태에서
디자인을 진행하면 가장 단기간에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습니다.
최대한 빨리 디자인 결과물을 보고싶어도,
그 전에 기획과 원고를 완결해야
탁월한 디자인 기획이 가능하고
반짝반짝 빛나는 디자인 인쇄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제작물 형태 생각하기>에 대해 이야기 나눠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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