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인쇄물에 사용하는
종이(용지) 종류는
무진장 많습니다.
종류가 다양한 만큼
이름도 어렵고
구별하기도 쉽지 않고
종이 특성 하나 하나를
혼자서 꿰고 있기도 버겁습니다.
디자이너든 제작자든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어디에나
장인은 있기 마련이지요.
인쇄 제작소에 계신
인쇄 장인, 보통 기장님이라고
부르는 전문가의 말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점점 사라지고 있지만
수십년간 종이를 다룬
전문가들입니다.
어떤 색이 어떤 종이에서
최상의 발색을 하는지,
종이와 인쇄 물감 사이
관계를 꿰고 계신 분들이지요.
모니터에서 색을 조정하는
디자이너는 인쇄 제작 현장에
인쇄 감리를 꼭 가볼 필요가 있습니다.
모니터 발색과 인쇄 발색은
근원적으로 차이가 나거든요.
디자이너는 장인을 존중하고
장인들 역시 젊은 디자이너들과
소통한다면 더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겠지요.
인쇄 용지를 분류하는 방법도
여러 가지고
종류도 어떻게 구분하느냐에 따라
너무 다양하니까
여기서는 그냥 나열하는 방식으로
정리를 해보려 합니다.
다행인 것은 자주 쓰는 인쇄 용지는
거기서 거기니까요.
종이의 간단한 특징을
최대한 쉬운 말로 쓰고
주로 쓰는 용도를 적습니다.
10가지씩 정리해 볼께요.
아트지
순백색 종이입니다. 광택이 있는 종이 중에서 제일 많이 쓰입니다. 표면이 매끄럽고 광택이 좋아 색상이 선명하고 돋보입니다. 색상 표현력이 좋고 가격이 저렴합니다. ▶ 용도 : 명함, 전단, 포스터, 책자, 리플렛, 카탈로그, 브로슈어, 책자 등
스노우지
광택이 없는 종이입니다. 광택은 없지만 은은해서 인쇄가 고급스럽습니다. 종이 탄성이 좋아 같은 평량으로 제작하면 아트지보다 더 탄탄하고 두꺼운 느낌을 줍니다. ▶용도 : 명함, 전단, 포스터, 책자, 리플렛, 카탈로그, 브로슈어, 책자, 상품권 등
뉴플러스
원지(백상지)에 코팅이 조금 들어간 종이입니다. 불투명도, 평활도, 두께, 색상 등 종이의 품질이 뛰어납니다. 책 읽기 적합한 인쇄 광택을 재현하고, 인쇄 품질(색상과 망점재현, 인쇄 뒤 비침 등)이 우수해 고급 인쇄가 가능합니다. ▶용도 : 학습지, 부교재, 단행본 등 출판도서 및 기타 다양한 분야 책자의 본문 등
모조지 백색
펄프가 많이 들어간 흰색 종이입니다. 아트지, 스노우지와 함께 인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종이입니다. 흔히 쓰는 A4 복사용지 80g이 대표적인 모조지 백색입니다. 종이 재질이 좋은데 가격이 저렴해 가성비가 좋습니다. ▶용도 : 전단, 리플렛, 포스터, 엽서, 스티커, 전문서적, 소설, 교과서, 학원교재, 문제집, 소식지 등
모조지 미색
연한 미색이 들어간 종이입니다. 아트지, 스노우지와 함께 인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종이입니다. 미색 모조는 백색 모조에 비해 눈의 피로감이 덜합니다. ▶용도 : 전단, 리플렛, 포스터, 엽서, 스티커, 전문서적, 소설, 교과서, 학원교재, 문제집, 소식지 등
아르떼
색 표현력이 우수한 종이입니다. 종이 촉감과 종이 표면에서 나오는 은은한 색상이 고급스럽습니다. 종이 두께가 빳빳하고 건조가 쉬워 종이 본래의 윤곽을 살릴 수 있는 특수 코팅에 적합하고 인쇄 후 광택이 우수합니다. ▶용도 : 고급화보집, 예술작품집, 고급차, 명품 카달로그 등
랑데부
이미지 재현에 탁월한 종이입니다. 표면감과 두께감, 인쇄성과 건조성까지 국내 최고 수준의 종이입니다. ‘반누보’라는 수입지를 대체하려고 만든 국내 생산 종이입니다. 수입지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제작이 가능합니다. ▶용도 : 브로슈어, 캘린더, 명함, 도록, 작품집, 초대장, 사보, 카탈로그 등
앙상블
고급 코팅지입니다. 부드러운 촉감과 따뜻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질감이 살아있는 종이입니다. 잉크 건조가 빨라 인쇄 작업에 적합합니다. 가볍고 두툼한 책 제작이 가능합니다. ▶용도 : 고급 화보지, 작품집, 캘린더, 북커버, 카탈로그, 브로슈어, 도록, 홀더, 초청장, 카드, 명함 등
스타드림
펄지의 대명사입니다. 부드러운 파스텔 계열부터 강렬한 원색까지 색상이 다양합니다. 종이 특성상 빛의 각도에 따라 다양한 효과를 연출합니다. 보기에 고급스럽고 그래픽 효과를 적절하게 얻을 수 있어 제작물이 돋보입니다. 주의할 점은 옵셋 인쇄할 때 충분한 건조 시간이 필요합니다. ▶용도 : 카달로그, 리플렛, 브로슈어, 책표지, 포장지, 패키지, 캘린더, 쇼핑백, 명함 등
스타라이트
꾸준히 사랑받는 국산 고급 펄지입니다. 색상이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빛과 조화를 잘 이루고 펄감을 다양하게 살릴 수 있도록 개발된 종이입니다. 고급스러운 색감 구현이 가능하고 잉크 건조성이 우수합니다. ▶용도 : 표지, 초대장, 고급패키지, 카탈로그, 명함, 고급 박스(싸바리) 등
1탄은 여기까지,
2탄이 이어집니다.
다해서 38개 정도 정리할 예정입니다.
4탄까지 기대해주세요.
종이 인쇄물 제작, 맞춤 제작, 대량 제작은 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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