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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 Design

종이 인쇄물 후가공 종류와 방법

by paxcho 2022. 4. 27.

종이 인쇄물 후가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Photo by  ål nik

 

 

회사나 단체에서

기획한 캠페인이나 프로젝트에 맞게

종이 인쇄물 종류를 정하고

디자인을 마치고 나서도

인쇄 작업은 계속 됩니다.

 

인쇄라는 말을 풀면

종이에 잉크를 사용해

글 또는 그림을 찍는 과정입니다. 

종이 신문처럼

종이에 인쇄를 마치고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다른 작업이 더해집니다. 

 

 

종이 인쇄물의 기획 의도와 목적에 맞는 후가공 방법을 찾으세요. Photo by  Bank Phrom

 

 

후가공

 

후가공이란 인쇄를 마치고

종이 표면에 기능을 더하거나

멋을 부리기 위해 장식을 넣는 과정입니다. 

후가공에는 다양한 종류와 방법이 있습니다. 

자주 쓰는 후가공은

코팅, 박, 에폭시, 형압, 도무송, 타공,

귀도리, 미싱, 오시 등이 있습니다. 

 

인쇄 이후에 비용을 더 들여

후가공을 하는 이유는,

기본 인쇄물에 후가공을 통해

종이 인쇄물의 기획과 목적을

더 명확하게 드러내고

디자인 의도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코팅 기계와 코팅지. 출처 : https://www.printivity.com/insights/

 

 

 

1) 코팅(laminating) : 무광 코팅/ 유광 코팅/ UV 코팅 등

 

라미네이팅이 맞는 말이지만

보통 코팅이라고 부릅니다. 

코팅은 종이 인쇄물 표면에

필름을 씌우는 후가공입니다. 

종이에 새긴 인쇄가 오염되는 것을 막고

내구성(긁힘 방지 등)을 높이고 변색을 막습니다. 

 

 

코팅. 출처 : https://thecolor.blog/glazing/

 

 

유광 코팅은 자체적으로 빛을 반사해

색감이 화려해지고 이미지가 선명해집니다.

다만 에폭시나 은박같은 후가공을

더 추가할 수 없습니다. 

반면에, 무광 코팅은 빛을 흡수해

색 대비가 낮아져 우아하고

차분한 느낌을 주어

고급스러운 색감 연출이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코팅지의 종류가

굉장히 다양해지고 기술력이 좋아졌습니다.

마치 유리처럼 코팅하는 방법(glazing)도 있습니다. 

 

 

박. 출처 : http://howaboutorange.blogspot.com/

 

 

 

2) 박(Foil Print) : 금박, 은박, 홀로그램박, 색박 등

 

박은 종이 인쇄물 표면 효과를 주려는 곳에

박을 얇게 펴고 알루미늄 틀로 눌러

압력을 가해 작업하는 후가공입니다.

무광박과 유광박이 있고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박이 있습니다. 

 

박 종류도 무척 다양합니다. 출처 : https://www.craftchatterbox.com/blog/

 

 

아주 작은 글씨나 너무 가는 선은

박으로 작업하기 어렵습니다.

애매하면 박 작업이 가능한지

미리 확인하고 문의해야 합니다. 

디자이너는 박 작업을 추가할 때

박이 들어가는 부분을 따로 작업해서

파일을 별도로 만들어

추가적으로 보내야 합니다. 

 

 

에폭시. 출처 : http://xn--910br1bm7mb2lq5bntl.com/22/

 

 

 

3) 에폭시(Epoxy; 엠보)

 

에폭시는 종이 인쇄물의 특정 부분에

송진 용액을 바르고 열을 가해

볼록하게 튀어나오도록 만드는 후가공입니다.

일반 코팅보다 두껍습니다.

원하는 부분에 포인트를 주어

강조를 하고 손으로 만졌을 때

올록볼록한 감쪽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형압. 출처 : https://www.free-mockup.com/downloads/

 

 

 

4) 형압(Press) : 양각/ 음각

 

종이 인쇄물 표면에 압력을 가해

볼록 튀어나오거나

쏙 들어가게 만드는 후가공입니다.

종이의 질감을 그대로 살리면서

특별한 느낌을 줍니다. 

 

 

칼선 커팅(도무송). 출처 : https://www.luxuryprinting.com/die-cutting/

 

 

 

5) 칼선 커팅(Die cutting; 도무송 ;Thomson)

 

종이 인쇄물을 특정 모양으로

자를 수 있도록 목형(칼선)을 만들어

프레스로 종이를 찍어 잘라내는 후가공입니다.

자르는 기계 이름 톰슨(Thomson Press)의

일본식 표기로 '도무송'이라고 불렀습니다. 

다른 후가공보다 제작 시간이 깁니다.

 

 

귀도리. 출처 : https://www.psdmockups.com/

 

 

 

6) 귀도리(Rounded corner cutting)

 

종이 인쇄물의 모서리 부분을

둥글게 곡선으로 잘라내는 후가공입니다. 

모서리가 둥글어 각이 진 것보다

구겨짐이나 마모가 적습니다. 

부드럽고 우아한 느낌을 줍니다. 

명함 제작에 많이 쓰이지만,

요즘은 실 제본한 노트나 

두꺼운 다이어리 표지에도 사용합니다. 

 

미싱. 출처 : http://redprint.co.kr/

 

 

 

7) 미싱(Stitching; dash line)

 

종이 인쇄물을 쉽게 뜯을 수 있도록

자르는 선을 넣는 후가공입니다. 

잘라야 하는 종이 인쇄물에

점선으로 재단을 해놓습니다.

입장권이나 쿠폰 등에 사용합니다. 

 

 

누름선(오시). 출처 : https://chinasigo.en.alibaba.com/product/

 

 

 

8) 누름선(Creasing; 오시)

 

종이 인쇄물에 정해진 모양으로

접을 수 있도록 누름 자국이나

누름선을 넣는 후가공입니다.

박스나 종이 상자의 종이를

그냥 접으면 갈라지고 터질 수 있으니

종이 두께를 고려해서

누름선 후가공을 해야합니다. 

 

인쇄 기술이 근대에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일본으로부터 건너온터라

일본식 발음의 작업 이름이

여전히 많습니다. 

디자이너들과 인쇄 제작소 관계자들이

서로 인쇄 용어를 우리말로

바꾸어 사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인쇄 기술의 발전은 후가공 방식의 발전입니다. 출처 : http://www.ripedigital.co.uk/creasefolding.html

 

 

후가공은 종이의 물성을

최대한 이용하고 살려

종이가 지닌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는 종이 인쇄물 제작 후반 작업입니다. 

 

인쇄 기술의 발전은

인쇄 방식 자체의 발전도 있겠지만

후가공의 발전이라해도 틀리지 않을겁니다. 

다양한 후가공 방법을 통해

제작하려는 종이 인쇄물을

용도와 목적에 맞게 업그레이드 하십시오.

 

종이 인쇄물 디자인과 제작 의뢰,

우물네트워크와 상의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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