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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 윤리 경영

by paxcho 2021. 10. 28.

Photo by  Benjamin Child  

 

 

한국은 압축 성장 과정에서

국가가 기업 육성과 성장을 위해

엄청난 특혜를 몰아주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군사정권의 어두운 면과 기업의 자본이

결탁하는 순간들도 많았구요.

 

'재벌'이라는 단어가

영어에 그대로 옮겨질 정도라고 하지요.

기업 경영에서

정치와 경제가 유착해

특혜를 주고 받던

그런 시절 말이지요. 

 

Photo by  FLY:D

 

 

'오너 리스크'라는 말이 있습니다.

기업의 대표(CEO)가

비자금 조성을 위한 횡령과 배임으로

법적으로 시비에 휘말리고,

윤리적인 일탈을 벌이면서

기업의 이미지가 실추됩니다.

브랜드 가치가 하락하고

주가가 곤두박칠치는 일이 발생하는 거지요. 

 

 

 

ESG 경영의 세번째는

G(Governance)입니다. 

ESG에서 'G'는

'거버넌스'(governance)를 뜻합니다.

흔히 '지배구조'라고 번역합니다. 

 

'거버넌스'는 기업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위치와 역할을 재고해

'윤리경영'을 실천하라는 의미입니다. 

 

Photo by  Sean Pollock

 

기업의 대표적인 형태인

주식회사에서 바람직한 지배구조의 목적은

'주주 이익의 극대화'입니다. 

초기에는 이 과정에서

투자자 관점에서의 '윤리경영'이 

이슈였습니다.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업 이해당사자(주주와 경영자, 직원)들 사이

상하 관계를 명확히 하고

이윤을 극대화할 수 있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지배구조'를

확립해야 한다는 것이죠. 

이 과정에서 강조된 것은 '준법경영'입니다. 

ISO 26000은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것이

준법경영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출처 : https://www.unicusano.it/blog/didattica/master/modelli-di-governance/

 

시간이 지나면서

'거버넌스'의 의미가

본질을 회복하고 확장되지 시작합니다.

지구온난화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환경과 지역사회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식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업에게 요구하기 시작한 것이,

지배구조의

준법경영을 넘어 '윤리경영'을 실천하라는 요구입니다.

 

주주들 역시 변화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발빠르게 대응한 기업들에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주주가치'의 범위를 금전적 이익을 넘어

사회적인 책무인 '윤리경영'까지 확대되기 시작했습니다.

바람직한 변화이지요. 

 

 

출처 : https://samjungenc.com/sustainability/ethics/

 

 

기업의 지배구조가

준법경영을 넘어 '윤리경영'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깊이를 더해가라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기업의 거버넌스가

주주의 이익극대화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겁니다. 

 

Photo by  Jeremy Bishop  

 

ESG 경영의 세번째 핵심 이슈인

거버넌스, 즉 윤리 경영의 문제와 

기업의 지배구조를 향한

소비자과 투자자들의 요구는

앞으로 더욱 거세질 것입니다.

 

윤리경영,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지배구조(Governance)의 체질 개선 문제는

돌이킬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고 봐야겠지요. 

이 흐름에 동참하고 올라따는 기업은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테고,

이 흐름을 거스리거나 발맞추지 못하는 기업은

도태될 것입니다. 

 

우물네트워크도

작지만 의미있는 실천을 해가렵니다.

앞으로는 ESG 경영과 관련해

우물네크워크가 실행하는

작은 실천과 구체적인 사례가 생기면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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