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bout

우물 홈페이지 싹 새로 프로젝트❶ : 기획

by paxcho 2021. 6. 23.
우물 홈페이지 <싹 새로 제작>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물 홈페이지를

싹 새로 만들기 위해

4월 초부터 프로젝트팀을

'한시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프로젝트 팀의 막내는,

올해 2월에 입사한 진짜 막내입니다.

기획 처음부터 프로젝트 마지막까지 참여하는 경험만으로도

앞으로의 성장에 도움과 자극이 될꺼라 생각합니다. 

 

 

우물 홈페이지 싹 새로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싹 고치려구요. Photo by  Anne Nygård  

 

 

3월 한달은,

홈페이지 만들기 위해서

우물의 미션과 핵심 역량,

핵심 가치 등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업의 홈페이지는,

단순히 정보만 전달하는 곳이 아니라,

기업이 가진 꿈의 크기와 방향성, 품고 있는 생각을

들여다 보고 엿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홈페이지는 방문하는 이들이 듣고 싶은 이야기를 들려줘야 합니다. Photo by  Brett Jordan  

 

 

 

주의할 것은,

기업이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이들이

'듣고 싶은 이야기'를 들려주어야 합니다.

 

다들 아는 사실이지만,

막상 홈페이지나 브로셔를 만들 때

자주 까먹고 놓치는 일이기도 하지요.

 

미션과 비전, 핵심 역량과 핵심 가치 등,

세부적인 조정(단어나 말 바꾸기 등)은

더 필요하지만 큰 흐름과 가닥은 거의 다 잡았습니다. 

먼저 나누고픈 이야기, 내용이 준비된 것이지요.

 

 

 

제대로 된 질문, 기획의 시작이자 전부입니다. 질문이 중요합니다. Photo by  Matt Walsh

 

계속 읽고 보고 싶은가? 다음 페이지가 기대되는가?
또 방문하고 싶은가?

 

 

홈페이지 제작 프로젝트팀이,

기획 첫 모임에서 던진 첫번째 질문은,

'우물 홈페이지는 처음 접속하면

계속 읽고 보고 싶은가?'

'그 다음 페이지가 보고 싶은가?'

'다시 방문하고 싶은가?'였습니다.

 

질문이 중요하지요?

기획 회의의 처음과 끝은,

제대로 된 질문, 기발한 질문, 엉뚱한 질문으로 시작해

그 질문에 대한 답으로 끝난다고 해도 맞습니다. 

 

 

구성원들 모두 우물 홈페이지를 부끄러워했습니다. Photo by  Caleb Woods  

 

 

 

첫 질문에 대한 답은, 민망하지만, 

구성원들 모두 '부끄럽다'는

반응이었습니다. 

 

토론 끝에 모두들,

가족들에게, 친구들에게, 후배들에게

이 회사 다닌다고,

자랑스럽게 보여줄 수 있는 홈페이지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했습니다. 

대단한(?) 결론이었지요~^^

 

 

 

누가 볼껀지? 누구에게 보여줄껀지?를 명확히 정해야 합니다. Photo by  Tyler Callahan

 

누가 보는데? 누구에게 보여줄껀데?
To Whom?

 

두번째 질문은,

'누구에게 보여줄껀데?"라는

질문이었습니다. 

 

To Whom? 타겟을

제대로 설정하는 것

너무 중요합니다.

 

 

우물 홈페이지는 우물과 파트너가 될 사람들이 보고 좋아할 만한 곳이길 기대합니다. Photo by  Norbert Hentges

 

 

클라이언트는,

(우물 대표님을 클라이언트라 생각하고 작업했습니다)

'우물에서 일하고 싶은 사람과

우물과 협업하고 싶은 기업(대표 혹은 실무 책임자)

우물이 어떤 곳인지를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큰 숙제를 던져 주었습니다.

 

하지만, 타겟이 명확해졌습니다. 

타겟만 명확해도 많은 걸 덜게 됩니다.

타겟을 조사하기 위해서,

'인구통계학적 타겟 설정 방법'을 쓰기도 하는데,

우물 홈페이지 타겟 설정은 명확했습니다.

 

 

 

홈페이지는 타깃에게 보여줄 알맹이(contents)에 공을 들여야 합니다. Photo by  Laura Ockel  

 

뭘 보여줄껀데? 무슨 이야기를 할껀데?

 

 

그 다음 질문과 고민은,

타깃으로 설정한 이들에게

'뭘 보여줄껀데?' '무슨 말을 할껀데?" 였습니다. 

두번째, 세번째 모임까지 난상토론을 벌였습니다.

기획,에 시간을 아낌없이 투자하면,

후반부 작업이 수월해집니다. 

 

알맹이(contents)가 중요합니다.

웹 에이전시 홈페이지들의

천편일률적인 삐까 번쩍한 겉 모습이 아니라,

우물이 가진 생각과 고민,

세계관, 하고 있는 일,

그 일을 하고 있는 태도 등을 보여주자는데

모두들 동의했습니다. 

 

 

 

홈페이지의 결과물은 '어떻게 보여줄껀지?'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Photo by  Nathan Dumlao  

 

 

"어떻게 보여줄껀데?"

 

 

마지막 질문은,

'어떻게 보여줄껀데?'였습니다.

디자인 컨셉과 방향, 톤 & 매너까지

자유롭게 조사해와서 토론하고 나눴습니다. 

 

웹디자인과 웹퍼블리싱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으는 시간이었습니다.

각자가 조사해 온 홈페이지를 보여주면서

장,단점을 나눴습니다.

 

 

 

우물 홈페이지에는 방문자가 듣고 싶은 이야기를 담고 싶었습니다. Photo by  Etienne Girardet

 

 

결론은,

우물이라는 회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자는 것(story-telling)이었습니다.

 

텍스트 위주로,

일러스트 풍의 심플한,

타이포가 중심이 되는 디자인,

거기에 포인트가 되는 효과를 심플하게 넣자,였습니다.

다들 조사해 온 홈페이지도 그런면에서 일관성이 있었습니다. 

자, 이제 전체 방향도 정해졌습니다.

 

 

웹사이트 기획할 때 상황에 맞게 정보 구조도나 화면 흐름도를 만듭니다. By Daniela at https://flarehub.io/information-architecture/

 

 

그리고 공부 좀 하기로 했습니다.

프로젝트의 일정과 흐름 관리를 위해,

정보 구조도(I.A;Information Architecture)나

홈페이지 화면 흐름도(Screen Flow chart)를 짜 보기로 했습니다.

이제 기획에서 설계와 디자인으로 넘어가야 합니다. 

크게 보면 기획의 범위에 들어가기도 하지요. 

 

 

우물 홈페이지 잘 마무리 할 수 있을까요? Photo by  Spencer Bergen

 

 

프로젝트팀은 우물 홈페이지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을까요?

 

 

다음 글에서는,

우물 홈페이지 제작 과정 다음 이야기에 곁들여,

정보 구조도와 화면 흐름도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합니다.

커밍 쑤~~~운!!!

 

 

 

 

 

덧)

우물 블로그에서 사용하는 모든 이미지들은, 무료 사용이 허락된 곳에서 가져다 씁니다.

무료 사용 허락에 대한 고마운 마음 담아 사진 작가 이름을 일일이 기록합니다.  

 

 

 

 

'About'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핵심 역량] Manufactured-Goods  (0) 2021.07.02
우물 홈페이지 싹 새로 프로젝트➋ : 설계  (0) 2021.06.29
[핵심 역량] Design-Thinking  (0) 2021.06.17
[핵심 역량] IT-Solution  (0) 2021.06.09
[핵심 역량] DigiLog-Insight  (0) 2021.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