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인쇄술의 발명과 발전은
역사적으로 획기적인 기술 발전입니다.
영국에서 일어난 산업혁명이나
요즘 유행하는 4차 산업혁명과도
맞먹을만한 파괴력을 가진 기술이었지요.
요즘은 종이 인쇄물 제작이
사양 산업이라고들 하는데,
결국 살아남는자가 강한자라는 말이
통용되는 제조업입니다.
한때 대구에도 '남산동 인쇄 골목'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서울 을지로 마냥 대구 인쇄 골목에도
이제는 종이 인쇄물 제작소가 몇 남지 않았습니다.
경북 프린팅/ 경북봉투사
경북 프린팅/ 경북봉투사는
1985년부터 직원 3명과 종이 접지기 2대로
종이 인쇄물 제작,
특히 봉투 제작을 시작했습니다.
2021년 현재 횟수로 36년째
한결같이 종이 인쇄물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제조업체로서
종이 인쇄물과 제작에 대한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가진
그야말로 지역 강소 기업이지요.
종이 인쇄물 제작 전문 업체
회사 연혁을 보니,
2007년 디지털 프린팅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17억원을 투자해 관련 기기 설비를 갖추고
자회사인 (주)케이비 팩토리를 설립했다고 하네요.
2021년, 그러고도 10여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오프라인 인쇄 제조업 강자라는 말과
지역에서 알아주는 업체라는 말은
그간의 놀라운 성취를 나타내는 말이지만,
지금 처한 한계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말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어요.
리브랜딩 : e-커머스
회사를 리브랜딩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제조업에 강점을 갖는 업체는,
온라인 시장으로 어떻게 확장하고
진출할지를 고민하는 것도 좋은 리브랜딩 방법입니다.
이미 구축한 제조 노하우를
온라인 상에서 구현할 수 있는 방법,
e-커머스를 통해 리브랜딩하는 것이지요.
제작 노하우 공유와 디자이너 팬덤
리브랜딩을 위해 e-커머스를 론칭하면서
두 가지 핵심 포인트를 잡았습니다.
첫 번째는, 수 십 년동안 쌓아온
종이 인쇄물 제작 기술에 대한
차별적인 서비스를 어떻게 하면
온라인 상에서 제공할 수 있을까?하는 점입니다.
둘째는, 종이 인쇄물 제작을 의뢰할
디자인 기획사와 디자이너들의
마음을 뺏고 붙들어 둘 수 있는(rock-in) 방법은 없을까?였습니다.
디자이너들의 팬덤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40년간의 종이 인쇄물 제작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없을까?
종이 인쇄물 제작에 대한
기술과 노하우는,
웹상에서 주문과 제작 과정의 흐름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검수 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나은 제작 제안도 할 수 있도록
연결과 소통의 장을 시스템적으로 구축했습니다.
웹상에서 제작 과정을
시각적으로도 확인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시켜 가야겠지요.
디자이너들이 열광할만한 팬덤을 만드는 방법이 없을까?
디자이너들이 자신이 원하는 결과물대로
기깔나게 제작하는 것은 기본일껍니다.
웹을 통해 디자이너들이 유익을 얻고
계속 소통해나갈 창구로 만들어
팬덤을 일으킬 방법을 계속 고민할 예정입니다.
KB 스토어와 KB 굿즈를 통해
디자이너들이 디자인과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도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제작이라는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커뮤니티 기능을 병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야겠지요.
경북 프린팅이 KB 팩토리로,
KB 팩토리가 e-커머스로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해 나가는데,
우물네트워크가 함께 합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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